(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투수 서진용(28)과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재영(24)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11일 서진용의 에이전시인 브리온컴퍼니 등에 따르면 둘은 최근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앞서 연예매체 MK스포츠는 서진용과 이재영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두 선수의 열애설은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먼저 알려진 것.
이재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글에 "No. 17♥22"라고 게재했다. 17은 흥국생명에서 뛰는 이재영의 백넘버이며, 22는 SK 투수인 서진용의 등번호다.
서진용도 인스타그램에 이재영의 소속팀인 핑크스파이더스 모자를 착용하고 찍은 셀카를 올린 바 있다.
서진용과 이재영은 분야는 다르지만, 모두 인천을 연고로 하는 구단에서 뛰고 있다.
이재영은 국가대표 주전 레프트이자 여자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그는 2014~2015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이후 두 차례 정규리그와 한 차례 챔피언결정전 MVP, 네 차례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에도 크게 기여했으나, 당시 무릎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 중이다.
서진용의 나이는 1992년생으로 올해 29세다. 서진용은 경남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11년 SK에 입단했다. 2013년 열린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현재는 팀에서 필승 계투조로 활약 중이다. 서진용의 2020년 연봉은 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