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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김연경 발언에 “저도 답답하다, 부상으로 아직 재활중이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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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출전차 필리핀으로 출국하던 김연경 선수가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엔트리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며 이재영 선수를 언급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재영 선수가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흥국생명 연습 체육관에서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이재영 선수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눈물을 보이며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영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홈페이지
이재영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홈페이지
 
무릎과 발뒤꿈치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 이재영 선수는 “아직 재활 중이고 배구공을 갖고 훈련한 지 일주일밖에 안 돼 지금 대표팀에 가면 부담만 줄 거라고 생각했다”며 대표팀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그는 “훈련을 하고 있다는 말은 정상적인 배구 훈련이 아니라 근육 강화가 잘 되고 있다는 의미였는데 오해를 산 것 같다. 재활에 집중해 빠른 시일 안에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재영의 상태를 확인하고 20일쯤 대표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연경 선수가 이재영 선수를 언급하며 대표 선수 선발에 대한 문제가 커지가 일부에선 대한배구협회가 각 구단과 적절한 조율을 하지 못한 게 문제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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