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아이언맨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화 '어벤저스'에서 토니 스타크를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BBC라디오1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이언맨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진행자는 로버트에게 "아이언맨을 좋아하는 어린아이들이 제출한 것"이라며 몇 가지 질문을 제시했다.
어른이 아닌 아이의 시선에서 질문이 나오자 로버트는 긴장했지만 생각보다 질문은 평범했다. 그는 "아이언맨 말고 어떤 히어로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호크아이'를 택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제레미 레너의 팬이다"라며 "그가 연기하는 호크아이의 모습이 너무 완벽하기 때문에 내가 한다면 그 느낌이 안 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로버트는 "가장 좋아하는 팬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아이언맨 팬티를 가장 좋아하지만 이틀 동안 입지는 않는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진행자는 이미 죽은 '아이언맨' 부활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로버트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답하며 팬들에게 희망을 품어줬다.
그는 "지금 마블은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엑스트라로 출연할 수도 있고, 마블 관련 콜라보에 참여할지도 모른다"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