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시청자 특집으로 꾸며진 ‘언니네 쌀롱’이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시청자들의 사연 신청을 받아 시청자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2번째 의뢰인은 손자들의 육아를 맡은 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딸은 손자를 봐주느라 화장을커녕 멋을 부리지 못하는 어머니 신희례 씨의 변신을 의뢰했다.
어머니는 “육아 탈출을 꿈꾸는 할머니”라고 말하며 “나이 먹고 귀찮아지기도 하고 안 꾸미니까 점점 자신감을 잃어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아하게 변신하고 싶다”라는 어머니의 바람대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제공됐다.
소녀처럼 수줍게 등장한 어머니를 기다리며 남편은 꽃다발을 준비하는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본 딸은 물론 출연자들까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엄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딸을 안아주며 엄마는 “고생했어 딸. 왜 울어? 엄마는 좋은데”라며 딸을 위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냥 담담한 어머니 모습 보고 더 슬펐다”, “엄마한테 잘해야지ㅠㅠ”, “여자의 변신은 무죄다ㅠㅠ 우리 엄마도 나 키우느라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등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