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본대로 말하라’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지난 9일 방송된 OCN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에서 박하사탕 살인마 그 놈이 공개된 장소에서 살인을 저질렀다. 이날 형사들은 현재가 사라진 뒤 만년 2인자에서 프로파일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나준석 교수의 생방송 프로그램 녹화 현장으로 출동했다.
“모두가 자신의 부활을 볼 수 있게” 공개적으로 처형할 것이라는 현재(장혁 분)의 프로파일링을 보고, 수영(최수영 분)이 그의 생방송 녹화를 떠올린 것. 형사들이 여러 방청객 사이를 돌아다니며 탐색을 하던 중, 아이디 페퍼민트캔티는 ‘그놈이 살아있다면 정말 죽을 건가요?’ ‘그놈의 다음 피해자는 누구일까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를 본 나교수는 “그놈은 죽었으니까 다음 피해자는 없겠죠”라고 웃어 넘겼다. 이어 “다음 타깃은 너야”라는 소름끼치는 문자가 도착했고, 나교수는 “제 앞에 수많은 방청객이 있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자신 있다면 해보라”고 말했다.
이 때 나교수의 목에 육안으로 거의 확인이 불가능한 얇은 실의 올가미가 걸렸고, 그 올가미가 조여지며 살인을 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재의 말대로 그 놈은 대대적으로 자신의 부활을 알린 것.
광수대 팀원들이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방청객들이 나가는 것을 막으려 했지만 눈 앞에서 살인을 목도한 방청객들은 혼비백산해 녹화장을 달아났다.그 사이 리프트 조종기 레버를 조작하던 그놈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