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런닝맨'의 김종국이 멤버들에게 줄 물건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신대를 소개했다. '런닝맨'에서는 호날두 얼굴을 모자이크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의 김종국은 호날두 등신대를 가지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런닝맨'의 이광수는 크게 당황하며 "이거 괜찮냐"고 되물었다. 김종국은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에 호날두가 우리 집에 오기로 해서 이걸 놓아 뒀었다"며 등신대에 더해져 있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김종국은 "그래도 추억이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 밉상이 됐다. 그래서 집에 놓기 뭐해서"라며 "진짜 얘(호날두 등신대)는 버려야 하는데 버릴 수가 없어서(가지고 나왔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런닝맨'의 양세찬은 "저거는 정말 가져가기 싫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내가 버리고 싶은 물건 최악이 저거(호날두 등신대)하고 이거(하하&종국 등신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런닝맨'에서는 호날두 등신대 얼굴 부분에 일정 수준 모자이크 처리를 하기도 했다. 또한 동시에 방한 당시 '노쇼 논란'을 일으킨 호날두를 저격하는 자막 'NO SHOW(= 안 보임)'을 적어 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런닝맨' 제작진은 호날두 등신대에 대해 '노쇼 배상금 37만 원을 줘도 갖기 싫다'는 자막을 더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 이후 '런닝맨' 시청자들은 "진짜 웃겨", "김종국 나오는 '미우새' 나오기로 했는데 그것도 안 나온 거잖아", "속이 시원", "메시가 최고의 선수" 등 다양한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