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슈스스 한혜연이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한 ‘기생충’ 배우들의 스타일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선 넘는 초대석’ 코너에 한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연은 지난 10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영화 ‘기생충’ 배우들의 스타일링이 어떠냐는 질문에 “정말 다 너무 멋있다”며 “애정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중 이정은 님을 가장 칭찬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날씬하고 키가 크면 어떤 걸 입혀놔도 예뻐 보이지만 저와 이정은 님 같은 경우에는 살짝 통통한 체형”이라며 “이런 체형은 레드카펫 때 스킨톤이 많이 드러나니까 쉽지 않다. 그런데 이정은은 잘 가리면서도 예쁜 케이프가 달린 드레스를 잘 선택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한혜연은 아이라이너에 대해 “갑옷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위험할 때 저를 보호해주고 위험부담을 적게 만들어주는, 줄여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아이라인 지운 모습이 공개된 적 없냐는 질문에는 “공개된 적 있다. 그런데 반응 때문에 다시는 안 지울 것”이라며 “순해 보인다는 반응이 좋았지만 ‘태아 같지 않냐’는 반응은 오랫동안 생각하게 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나이 50세인 한혜연은 현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대한민국 톱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맡고 있다. 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를 맡고 있다고 해서 일명 슈스스로 불린다. ‘나 혼자 산다’, ‘도전 슈퍼모델코리아’, ‘언니네 쌀롱’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