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작품상 시상자로 나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이름을 부른 제인 폰다에 대한 관심이 높다.
1937년생으로 만 73세가 되는 제인 폰다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헨리 폰다의 딸로 유명하다.
1960년 23살의 나이에 '톨 스토리'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한 그는 '캣 벌루', 바바렐라'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으며, '그들은 말을 쏘았다'로 뉴욕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더욱 발전된 연기력을 보였고, 1972년 영화 '콜걸'과 1979년 영화 '귀향'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귀향'으로는 골든 글로브까지 타냈고, '줄리아'로는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 뒤에 '더 돌메이커'로 에미상을 수상한 그는 작품 활동이 갈수록 줄었으나, 영화 '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 '파더 앤 도터', '유스', '북클럽' 등에 출연하며 다시금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2017년에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아워 소울즈 앳 나이트)에 로버트 레드포드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과거 제인 폰다는 베트남 전쟁 당시 북베트남을 방문하며 논란이 됐는데, 후에 인터뷰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한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