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이하늬, 미국 현지 축하파티 참석→사진 삭제+사과…"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과 나누고파"

(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이하늬가 미국 현지에서 열린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파티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삭제했다.

앞서 지난 10일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을 비롯해 총 4관왕을 수상하며 국내외로 화제를 모았다.

이는 한국 영화 최초로 이뤄낸 쾌거로, 이후 이어진 축하 파티에는 공효진과 이하늬가 참석했다.

축하 파티에 참석한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가 보면 내가 상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라는 글과 함께 '기생충' 출연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기쁨을 누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하늬는 '기생충'에 출연하지도 않았는데 왜 갔냐"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더불어 도가 넘는 비난에 "축하 파티에는 출연자만 갈 수 있냐. 축하하는 자린데 뭐가 문제냐"고 이하늬를 옹호하는 반응이 나오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후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사진을 삭제하며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 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라며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아요"라고 사과했다.

이어 "또 다른 한국 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 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