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택시를 탄 수상한 손님이 200만원 가량의 휴대폰 결제를 하고 도망치는 사건이 소개됐다.
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82회’에서는 문씨(가명)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200만원 가까운 결제가 됐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
택시에는 20대 남자가 탔고 "지금 돈이 없으니 친구를 부르겠다"고 하며 택시기사에게 휴대폰을 빌렸다. 이에 택시기사는 20대 남자에게 휴대폰을 빌려주고 그는 재빠르게 택시기사의 휴대폰으로 결제를 했던 것이다.
20대 임씨는 범행을 감추기 위해 통신사에 보낸 인증 문자 를 모두 삭제하고 해당 전화번호는 수신 거부 등록을 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택시기사는 통신사로 문의를 했고 통신사에서는 "휴대폰을 빌려준 것도 택시기사이고 온라인 거래도 정상적이라서 피해 보상을 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제작진은 통신사에서 휴대폰이 가는 택배 주소지를 추적하고 주소지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지만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증언으로 누군가 자신의 주소로 택배로 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범인 임씨는 구치소로 들어 가게 됐지만 피해자 택시 기사가 직접 만나보니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