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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김응수, 19금 사연에도 '순정마초' 답변 "절제 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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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스탠드업'에서 김응수가 19금 사연에도 '순정마초'다운 답변을 내놓았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

4일 오후 11시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 업'에서는 김응수, 알파고 시나씨, 김인한 등이 출연했다. 김인한은 영화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유쾌하고 재치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김인한은 "제가 지옥에 가면요. 악마는 저한테 계속해서 그 영상을 보여줄 거예요"라며 자신이 영화를 만드는 도중 그 자체가 행복해 찍었던 유튜브 영상을 이젠 지우고 싶다 얘기했다.

김인한의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가 끝이 나고, 박나래는 "만약에 저도 연극영화과를 나온 학생으로서, 제가 단편 영화를 찍는다면 제목은 박나래 주연이고 '요물'. 러닝 타임은 2박 3일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박나래의 19금 상담소가 진행됐다. 

코너 제목은 바로 '박나래의 CHEER UP'. 어디에도 말 못하는 19금 고민을 상담해 드리겠다는 박나래는 오늘의 사연을 읽어나갔다. 평소 리액션이 많은 여자라는 사연자는 친구들이 방청객이냐고 할 정도로 과한 리액션을 남자친구와 관계할 때도 한다며 밝혔고 이에 박나래는 재미있게 리액션을 흉내내며 사연을 읽어내려갔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오해한다는 사연자의 사연에 김응수는 "참 어려운 질문을 하네"라며 난감해했다. 박나래는 "리액션이 없는 것보단 해주는 게 낫잖아요. 소통하는 거니까. 이런 사연만큼은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좀 들어보려 해요. 우리 순정마초, 김응수 씨 얘길 들으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김응수는 곤란해하다 "리액션이 풍부하다는 것은 좋은 장점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김응수는 절제가 필요할 것이라 얘기했다.

교과서적인 김응수의 답변에 박나래는 "남자친구의 오해를 어떻게 풀까요?"라고 물었고, 김응수는 정황을 자세히 파악한 후 "아니 그 남친이 말을 잘못한 거 아닙니까? 그렇게 리액션을 했다고 밝히는 여자다, 이렇게 얘기하면 안되죠"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은 매주 화요일 11시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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