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서세원-서정희 딸로 잘 알려진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스탠드업' 출연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탠덥 잘 보셨나요?"라고 운을 뗀 뒤 "제가 독감이 엄청 심해서 목소리가 안나오는 상황에 링겔까지 맞고 한거라 엄청 걱정했다. 거기다가 너무 떨려서 심장소리가 귀에서 쿵쿵대고 다행히 피디님들과 작가님들이 편집을 잘해주셔서 재밌게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저는 '재미있어 보이는 일은 다 도전해보자' 이런 주의라 도전을 했는데 대본 쓰는 일부터 연습과 리허설까지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더라. 또 남들 앞에서 뻔뻔하게 준비한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짱도 필요하다. 박나래 님을 비롯한 출연진들 모두 정말 존경스러운 하루였다"고 적었다.
서동주는 "'스탠드업'이라는 게 원래 헛소리도 많이 하고,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그런 코미디니까 심각하게 생각 말고 웃어 넘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개그는 개그일 뿐. 다큐로 만들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아이비리그 출신의 미국 변호사인 서동주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스탠드업'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의 부모 서세원과 서정희는 은 폭행 사건 논란 후 무려 6번의 공판 끝에 지난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서동주는 지난 2010년 1월, 6살 나이 차이의 연상 재미교포 벤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4년 이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