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얀마 7-0 대파하고 여자축구 도쿄올림픽 본선행 성큼…지소연-박예은-여민지 멀티골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위한 첫걸음을 기분좋게 뗐다.

콜린 벨호는 3일 오후 7시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서 미얀마를 7-0으로 크게 눌렀다.

4-3-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대표팀은 윤영글이 골문을 지키고 포백에 김혜리-심서연-장슬기-홍혜지가 나섰다.

지소연이 2선서 공격을 이끌었고 강채림과 최유리가 투톱에 섰다.

대표팀은 전반 4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지소연이 성공시키면서 앞서갔다.

이어 한동안 득점이 없었으나 전반 36분 이소담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골 폭탄을 예고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 골을 몰아치기 시작했고, 후반 7분 지소연이 3-0을 만드는 골을 만들었다.

이어 박예은이 데뷔골과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교체투입된 여민지는 후반 36분과 경기 종료 직전 득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대표팀은 A조의 북한이 기권한 탓에 9일 오후 3시 베트남과의 2차전을 치른 뒤 B조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