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얼마예요' 국악인 김나니가 6살 연상 남편이 자신을 아이 취급한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MBN '얼마예요'에서는 '당신 못된버릇 좀 고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나니는 "저랑 남편이 6살 차인데 칭찬할때는 '우리 예쁜이는 정말 귀여워'라고 하는데 다른 말로 보면 제가 애 같다는 거다. 그래서 남편도 제가 의견을 물어보면 자꾸 솔루션을 주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김나니는 "남편이 학생들을 가르치니까 그 버릇이 나온다. 제가 뭐만 하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지' 이런 식으로 이야기한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아내와 17살 차이나는 이창훈은 공감한다며 "아내가 25살 때 결혼했는데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등본도 안 떼본 사람이라 가르치다 보니까 결국 아이가 되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와이프가 뭐 잘못하면 꿀밤을 들었다 내려놓은다. 저도 모르게 똑같이 한다. '둘 다 앉아봐' 이렇게 한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둘이(딸과 와이프) 친구처럼 되버려서 자주 싸운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인 김나니는 3일 방송되는 TV조선 '얼마예요'에 출연할 예정이다.
TV조선 '얼마예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