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배우 김혜준이 2020년 넷플릭스 '킹덤 시즌2'와 영화 '싱크홀'로 돌아온다.
3일 오후 소속사 매니지먼트AND 측은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김혜준이 2020년 3월 방송되는 '킹덤 시즌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또한 지난해 12월 31일 영화 '싱크홀' 촬영을 마쳐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그 외의 차기작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혜준은 2015년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 '미성년'부터 '변신'까지 두 작품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샛별로 떠올랐다.
특히 배우 김윤석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미성년’에서는 500:2 경쟁률을 뚫고 발탁, 주인공 주리 역을 맡아 매력적인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 작품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김혜준은 2019년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2019년 스크린을 빛낸 김혜준은 2020년 드라마와 영화로 또 한번 대중과 만난다. 먼저 오는 3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2'로 찾아온다.
'킹덤 시즌2'는 역병으로 뒤덮인 조선, 피의 근원을 찾아 다시 궁으로 돌아간 왕세자 창이 궁 안에 번진 또 다른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앞서 충격적인 시즌1의 결말로 인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중전 역을 맡은 김혜준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최근 김혜준이 촬영을 마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제작 ㈜더타워픽쳐스)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1분 만에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현실 재난 코미디 영화이다. 극중 김혜준이 맡은 홍은주는 상사 앞에서는 긴장하면서 할 말은 다 하는 요즘 세대 특징을 가진 신입사원으로 어느 날 갑자기 직장 상사 박동원, 직장 선배 김승현(이광수 분)과 함께 싱크홀에 갇히게 되는 인물이다. 싱크홀에 갇힌 홍은주는 극 중 열정과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0년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