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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갑자기 주인을 싫어하는 강아지 ‘몽실이’…무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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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955회에서는 이상한 천재견 <순심이>, 우리집에 귀신이 산다, 갑자기 엄마 왜 싫개 등이 방송됐다. 천재견인가 민폐견인가. ‘이상한 천재견 <순심이>’ 편에서는 2% 남다른 천재성의 <순심이>을 만나본다. 과연 <순심이>는 민폐를 넘어 완벽한 천재견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보이진 않지만, 분명 여기 뭔가가 있다…. ‘우리집에 귀신이 산다’ 편에서는 언젠가부터 집안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과 반려묘의 이상행동이 공개된다. 과연, 제보자를 불안에 떨게 한 존재의 정체는? ‘갑자기 엄마 왜 싫개’ 편에서는 천사 같은 얼굴로 아주머니를 따르다가도 별안간 맹수로 돌변하는 천사견 <몽실이>를 만나본다. 3개월 전부터 기분파 변덕견으로 돌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위해서는 산책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믿으며 <몽실이>와의 산책을 빼먹지 않는다는 이 집의 아주머니! 오늘도 <몽실이>와의 행복한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셨는데. 갑자기 다른 아주머니가 등장해서 자연스럽게 <몽실이>를 씻기러 데려간다? 이 집의 또 다른 견주 분이신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라 그냥 옆집 사시는 아주머니라고? 산책 데려가는 사람 따로 씻기는 사람 따로다. 뜻하지 않은 철저한 분업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도 벌써 3개월째다. 그 원인이 바로 두 얼굴의 <몽실이>에게 있다는데.

하루 대부분을 <몽실이>와 함께 보내며 의지하고 있다는 아주머니 곁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은 녀석이건만, 아주머니가 옷을 입히거나 수건으로 닦아주려고만 하면 180도 돌변! 별안간 맹수가 되어 버린다고, 이런 이상행동이 갈수록 심해지는데도 도통 그 이유를 짐작할 수가 없으니. 아주머니는 녀석의 기분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중이라고 하시는데. 과연 <몽실이>는 오로지 아주머니만을 향한 유난스러운 변덕견 생활을 청산할 수 있을 것인지. 아주머니와 <몽실이> 사이의 살얼음판 같은 이야기를 만나봤다.

신동엽, 정선희, 장예원, 토니안이 진행하는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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