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찾은 미국 서부영화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애리조나의 투손과 툼스톤이 화제다.
1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서부 개척시대, 황야를 달리다 - 미국 애리조나, 뉴멕시코’ 편을 방송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조성만 프로듀서가 다녀온 ‘미국’(USA) 서부의 ‘애리조나’와 ‘뉴멕시코’는 거친 황야와 역사를 품고 있는 곳들이다. 애리조나 주 곳곳엔 옛 서부시대를 주름잡은 총잡이들의 전설이 가득한 ‘투손’과 영화 ‘포레스트 검프’로 유명한 ‘모뉴먼트 밸리’ 그리고 노래 속 가사에서 살아 숨 쉬는 곳 ‘윈슬로’ 등 사막의 위대한 선물로 남아있다. 오랫동안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땅이었던 뉴멕시코 주에는 산타페에는 원주민들이 거주했던 유적지 ‘반델리어’가 유명하다.
애리조나 주의 두 번째 도시로 꼽히는 ‘투손’에는 서부영화의 전성기 시절의 세트장이 그대로 남아 있는 ‘올드 투손 스튜디오’가 명소로 꼽힌다. 그곳에 가면 마치 추억의 서부영화 속으로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너른 야외 스튜디오와 함께, 갖가지 소품과 포스터가 전시된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관광객은 마차를 타고 그곳을 돌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주로 즐기는 모양새다.
투손 인근에 위치한 투손으로 가면 ‘OK 목장의 결투’ 공연을 통해 서부극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다. 관객 하워드 씨는 “공연이 매우 흥미로웠다. 저와 아내는 툼스톤의 팬이다. 아주 잘해놨다. 너무 재밌다. (서부시대) 총격전의 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재연)해놓은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