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포레스트' 조보아가 박해진의 환상통을 발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는 재발 환상통을 겪은 강산혁(박해진)이 정영재(조보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산혁은 산에서 날아가는 새떼를 목격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빨간색 풍선이 하늘을 누비는 기억을 회상하던 박해진은 갑작스레 느껴지는 팔의 고통에 괴로워했다.
손과 팔이 불에 타는 듯한 환상통을 겪은 강산혁은 무릎을 꿇은 채 소리를 질렀다. 이윽고 미령병원을 찾은 강산혁은 "정영재, 정영재 좀 찾아 줘"라며 "정영재, 빨리 와 줘. 정영재. (손이) 불탄다고"라고 애원했다.
곧 정영재를 발견한 강산혁은 "내 팔이 불타고 있어. 불탄다고"라며 자신이 겪은 상황을 전했다. 앞서 환상통으로 명성대병원을 찾은 바 있던 강산혁. 정영재는 그에게 진정제를 투여했다.
이후 고통이 가라앉은 강산혁은 환상통에 대해 묻는 정영재에게 "다른 사람한테 내 상태 설명하기 싫다"며 "그냥 지켜봐. 여기 있어"라고 부탁했다.
그의 애절한 부탁에 정영재는 "마침 환자가 없어 시간이 남으니 그렇게 해드리겠다. 거룩한 사명 의식이다"라며 그의 곁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