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엔시티드림(NCT Dream)의 멤버 런쥔이 백두산을 ‘장백산’이라고 이야기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30일 런쥔은 라디오에 출연해 여행에 대한 대화 중 길림 여행을 갔을 때 꼭 가봐야할 곳을 추천하며, “장백산이 정말 천지가 유명해요. 너무 예뻐요”고 이야기했다.
그가 언급한 장백산은 중국에서 백두산을 이르는 이름이다.
장백산이라는 호칭이 틀린 호칭이냐 아니냐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다. 그러나 이를 차치하고서라도 장백산이라는 명칭이 중국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사용되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동북공정은 주변 국가를 중국으로 통일 시키기 위한 중국 정부 주도의 정치적 역사 사업이다.
런쥔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얘 조선족이라 그래” “중국인이면 장백산으로 배웠겠지”라며 두둔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럼 일본애들도 동해를 일본해로 배웠을테니 넘어가야겠네?” “일본여행으로 다케시마 추천해요. 했어봐 난리 안 나나” “중국에서 호시탐탐 동북공정 하는 상황에서 중국인이니까 이해해야 한다니 할말을 잃었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엔시티 드림의 멤버 런쥔은 중국 지린 시에서 태어난 조선족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