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SBS를 퇴사하는 박선영 아나운서가 청와대 대변인설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30일 오후 진행된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 생녹방에 참석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청와대 부대변인 영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박선영 아나운서는 "나라를 위해서 제가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대변인을 고려하긴 했었냐"는 배성재의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내놓으며 청와대 대변인 설을 부인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사실 조금 무서웠다. 이게 뜬소문이었다. 제가 진지하게 '그 소문은 말이죠'라고 말을 하기도 참 (애매했다)"라며 "사실 저한테 직접적으로 물어봐 주시는 분들이 감사할 정도였다. 늘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이 소문이 두달 전부터 이상하게 늘어났다"며 청와대 대변인 영입설이 이어진 것에 대해 부담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에도 박선영 아나운서는 5.14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저는 나라를 위해서, 아무런 정치 활동을 지금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또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퇴사 이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정말 쉴 예정이다. 아무 계획이 없다. 정말 쉬고 싶었다. 여행도 가겠죠. 미국 가려고 생각 중이다"라는 계획을 알렸다.
지난 2007년부터 SBS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박선영 아나운서는 최근 퇴사가 확정됐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최근 진행 중이던 라디오 '씨네타운'과 방송 프로그램 '한밤'에서 하차했다.
박선영 아나운서의 퇴사 결정 이후 그가 고민정 대변인에 이어 청와대 대변인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방송을 통해 사실 무근이라는 것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