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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영철 육성 단독 공개 “부유층 각성해” 연쇄 살인범 이전 모습? ‘시사매거진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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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시사매거진2580’에서 유영철이 연쇄 살인범이 되기 이전으로 추정되는 모습과 육성을 단독으로 공개하고, ‘한류 도용’과 ‘보수 통합’에 대해서도 들여다봤다.

30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2017년 종영 후 특별판으로 오랜만에 준비됐으며, “긴급 현지 취재! 도둑맞는 한류”, “멀고 먼 보수 통합의 길”, “악마의 탄생, 그 후”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 캡처
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 캡처

지난 2004년 수면 위로 떠오른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은 극단적 인명 경시와 증오 범죄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사람들을 경악케 했었다. 유영철을 직접적으로 향한 손가락질과 함께, 결국 ‘살인마'를 만들어 낸 우리 사회의 병폐에 대한 자성론도 제기되는 분위기가 조성된 바 있다. 빈부격차, 소외계층에 대한 무관심, 공공 치안 서비스의 차별 등이 사회 문제로 지적 받았다.

이날 방송은 다시 한 번 유영철의 사례를 통해서 ‘사이코패스’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진단했다. 이와 관련, 2580’ 측은 유영철이 연쇄 살인범이 되기 이전으로 추정되는 모습과 함께 육성을 단독 공개했다.

2000년 3월 17일 현장 검증에 나선 유영철의 모습은 비교적 당당했다. 그리고 2004년 7월 18일 카메라 앞에 선 유영철은 “이를 계기로 여성들이 함부로 몸을 놀리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부유층들도 좀 각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현장 검증에서도 “거기 아니야. 이쪽이야”라는 식으로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의원은 “그런 분노와 공격성은 그럼 사람들 개인의 문제가 아닌 거다. 그렇게 만들어진 사회적 배경에 문제가 있는 거다. 우리 사회가 이미 차별이 공고화돼 있다.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가 돼 있다”고 말했다.

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 캡처
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 캡처

표 의원은 또 “취업이야 또는 주택의 마련이나 이런 것들은 이미 애초에 가지지 않은 사람에게는 주어지지 않고 교육의 기회조차 사교육이다, 선행 학습이다, 이미 돈 있고 여력이 있는 사람들의 자녀들만 사실 교육을 통해서 수월성을 확보하고 자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돼 있다. 이미 처음부터 세상에 대한 희망, 경쟁에 대한 기대, 이런 것들 포기한 사람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그들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사회의 법과 질서를 지키기를 기대하는 것도 대단히 어려운 상황도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2580’은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기에 앞서 ‘한류’가 일본과 중국 등에 도용되는 실태를 파헤치고, 총선 길목에 논란을 낳은 위성정당과 통합을 모색하는 보수 진영의 속사정을 살피기도 했다.

K-POP 열풍에 거세지만 해외에서 한류 팬들이 한국을 접할 수 있는 창고는 제한적인 상황인 가운데, 일본과 중국 등의 주변국에서 한류를 이용해 노골적인 돈벌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모양새다. 한류가 지속적인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아보기 위한 현지 취재가 이어졌다.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 통합’이 조명되기도 했다. 소수 정당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선거법이 개정되자, 기로에 놓인 자유한국당이 ‘위성정당’을 앞세워 ‘꼼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판 최대 화두로 떠오른 사안 중 하나인 ‘보수 통합’을 놓고도 보수 진영에서 중지가 모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 캡처
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 캡처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은 특별판으로 1편을 이날 방영했으며, 특별판 2편은 오는 2월 말 경에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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