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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입학한 트랜스젠더가 언급한 박한희 변호사, 과거 ‘까칠남녀’ 출연해 밝힌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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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MTF(남성→여성)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숙명여대에 합격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여성이 롤모델로 삼은 박한희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뉴시스는 30일 오전 숙명여대 2020년도 신입학전형에 최종합격한 트랜스젠더 A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A씨는 수능을 앞두고 성별정정 신청이 허가되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1에서 2로 바뀌며 법적으로도 여성이 됐다.

법과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A씨는 박한희 변호사를 롤모델로 삼았다고 밝혀 그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까칠남녀' 방송 캡처
'까칠남녀' 방송 캡처

국내 최초의 트랜스젠더 변호사인 박한희 변호사는 포항공대(포스텍) 기계공학과를 전공했으며, 졸업 후 건축회사를 다니다 서울대학교 로스쿨 과정을 거친 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공익 인권 변호사 모임인 '희망을 만드는 법' 소속이며, SOGI법정책연구회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과거 그가 EBS의 '까칠남녀'에 출연했던 사실도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8년 1월 '까칠남녀'의 모르는 형님 - 성소수자 특집에 출연했던 박 변호사는 이날 방송서 법적 성별은 남성이지만 여성으로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성전환 수술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후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의 입학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멋지다...ㅠㅠ", "축하드려요!!", "우리나라도 많이 변하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기어이 숙대가 입학시키는구나", "XX가 왜 여대에 오느냐" 등의 혐오발언을 남긴 네티즌들도 있었으나, 다수 네티즌들은 "성별정정까지 마친 사람이 여성이 아니면 뭐냐", "본인이 용기내서 커밍아웃 한 건데 왜 욕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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