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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셀카 달라고 그만" 토로한 이유는…누리꾼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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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성시경이 셀카를 요청하는 팬들에게 토로했다.

지난 27일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 달라고 좀 그만해요. 사진첩보니 몇만장 사진속에 셀카 이거 하나네요. 그나마 밤에 나와서 아는 동생한테 형 운동 나왔다 하구 보냈던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장 게재했다. 

이어 "가방에 옷을 챙기고 음악 들으면서 아무방향으로 한시간쯤 넘게 걷고 사우나 아무데나 가서 씻고 옷갈아입고 술을 마시러가는 패턴. 길에서 만나도 아무도 못알아보더라구요. 날 따뜻해지면 다시 많이 걸읍시다. 아 무릎성한분들은 뜁시다"라고 적었다.

성시경 인스타그램
성시경 인스타그램

그는 마지막으로 "셀카는 찍게 되면 올려줄게요. 다시 머리가 장발이 되어가는 중. 쓸데없이 손톱이랑 머리카락만 빨리 자라 #설날선물 #못생김주의 #운동합시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성시경은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모자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수수한 운동복 차림과 꾸미지 않은 민낯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오래된 팬인데 길에서 보면 그냥 지나갈꺼 같긴 하네요 ", "성시경씨 맞아요?진짜 누군지 몰라봤어요", "멋있어요. 셀카 종종 올려주세요", "헐 오빠다ㅠㅠ 이게 이렇게 기쁠일인가요. 고마워여 잘생긴 식영오빠" "시경님 셀고셨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성시경은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외의 면모를 많이 보인다" "생각보다 친근하다" "까칠한줄 알았는데 다정하다" 등의 반응으로 호감을 얻고 있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12월 '2019 성시경 - 노래' 앙코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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