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문희준의 뮤직쇼’에서 동방신기가 언급된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는 ‘추억 찾아, 노래 찾아’ 코너의 주인공으로 동방신기를 선정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방신기 혹은 동방신기 노래에 관한 추억들을 댓글로 남겨주세요”라며 “사연 소개된 분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보내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전속계약을 이유로 동방신기는 현재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만이 남았으며 남은 세 명은 따로 JYJ를 결성해 활동했기 때문이다.
팬을 포함한 네티즌들은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고 알아서 살면 될 일. 자꾸 추억 핑계로 붙여놓고 분란 만들지 마세요”, “동방신기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입니다”, “벌써 흩어진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박유천을 언급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5명이 활동했던 게 없던 일이 되는 것도 아닌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말투가 너무 격하다. 다들 한쪽으로 치우쳐진 느낌”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해당 게시물은 30일 기준 삭제된 상태다.
‘문희준의 뮤직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라디오다. 현재 문희준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