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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소속사 분쟁 ‘생활고’ 고백 이후…“어릴 때 아버지 사업 실패” 힘든 가정사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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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래퍼 슬리피가 힘들었던 가정사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17일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래퍼 슬리피가 출연한다.

슬리피는 1984년생 올해 나이 37세로, 지난 2006년 그룹 언터처블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래퍼이자 방송인으로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해 말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중이라 밝히며  단수와 단전 등 생활고까지 고백해 큰 충격을 안겼다.

현재 그는 1인 기획사 피브이오를 설립,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특히 ‘생계형 연예인’ ‘짠내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여러 방송을 통해 생활고 고백 이후 근황을 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슬리피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급격히 가세가 기울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가정주부에서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고된 주방 일을 시작했고, 슬리피 또한 공장과 막노동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TV는 사랑을 싣고' 제공
'TV는 사랑을 싣고' 제공

고단한 삶에서 슬리피에게 위안이 되어준 것이 바로 음악. 그러나 가수를 꿈꾸던 아들에게 어머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면 먼저 대학을 가라고 부탁했다. 결국 슬리피는 꿈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심한다.

재수를 결심하고 간 학원에서 슬리피는 수학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수학 선생님은 항상 진심을 담은 조언을 들려줬으며, 아버지의 부재를 채워주던 존재였다. 그는 현재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수학 선생님이 너무 생각난다며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과연 슬리피가 수학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지 17일 오후 7시 40분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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