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조여정이 운암재단에 자금을 넣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윤희주(오나라)가 운영하고 있는 운암재단에 자금을 투자한 정서연(조여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훈(이지훈)은 자금줄이 막힌 운암재단을 재기시키기 위해 레온(임태경)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에 레온은 단기 자금 50억을 빌려줬고, 윤희주는 이재훈에게 당장 취소하라고 말했다. 한편 정서연은 제2금융권을 통해 운암재단에 자금을 넣었다.
정서연은 "운암재단에 자금을 넣은 건 단순히 투자수익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레온은 "덕분에 윤희주 이사장이 우리 채무자가 됐다. 당사자가 알면 충격 받겠지만"이라며 공로상을 주겠다고 말했다.
정서연은 레온의 정체를 물었다. 레온은 "정서연 씨는 누구냐. 왜 하필 그때 날 구해준 거냐. 그 우연이나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겠냐. 원인 따지지 마라. 우리가 스스로 확신할 수 있는 건 이 안에 숨쉬는 욕망 뿐이다"고 말했다.
이에 정서연은 "파티에서 말하는 VIP 투자 클럽. 거기 저도 들어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임태경님 때문에 보는데 내용이 좀...", "보다가 실망. 결국 남의 돈으로 돈놀이 하는 여주" , "이 드라마는 연출력이 너무 떨어져", "산으로 가는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