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런(RUN)’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마라토너의 전설 이봉주와 만나 질목 폭탄을 던졌다.
16일 방송되는 tvN ‘런(RUN)’에서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이봉주와 만난다. 이날 네 사람은 전설의 등장에 호기심으로 두 눈을 빛내며 질문을 쏟아낸다.
황희는 이봉주에게 “파워 젤이나 핸드폰도 놓고 뛰어야 하잖아요. 그거는 어디다 두세요?”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다른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가져가야죠, 가다가 전화 울리면 어쩌려고”라고 그를 놀렸다. 이봉주는 “핸드폰도 넣어요?”라고 반문했으며 지성은 “프로 중에 시합에 누가 핸드폰을 들고뛰겠냐 ”고 핀잔을 줬다.
그는 호기심은 끊이지 않았다. 황희는 “시계도 차세요?”라고 재차 질문했고, 이봉주는 “시계는 앞에 시계 차가 가니까 그걸 보고 페이스 조절을 한다”고 친절하게 답했다. 지성은 “선두 주자만 알 수 있는 공간이 있어”라고 했고, 다른 멤버들은 “신의 영역이다”고 공감했다.
이봉주는 멤버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지성에게 “보니까 제일 안정적으로 뛰는 것 같다”고 칭찬을 했고, 황희에게는 “보니까 상체가 계속 흔들린다. 무릎은 괜찮냐”고 말했다.
황희는 “무릎은 오히려 빨리 뛰니까 괜찮고, 천천히 뛸 때 앞으로 가는 느낌이 아니라 위아래로 가는 느낌이 세서 그런지 데미지가 더 온다”고 고민을 얘기했다. 이에 이봉주는 “그럼 계속 빨리 뛰어야겠네”라고 명쾌한 해결책을 줘 웃음을 선사했다. 황희는 “제가 그 속도로 뛰면 2km 뛰고 사라질걸요”라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이봉주는 막내 이태선에게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해라”고 했으며 강기영은 “힘 있게 좀 뛰었으면 좋겠다. 설렁설렁 뛴다”고 뼈 있는 조언을 해줬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럽은 도로가 우리나라처럼 아스팔트가 아니라 울퉁불통하다”며 “발목 접질리는 등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