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검사내전’ 정려원이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으로 이선균의 결혼을 뽑았다.
지난 15일 JTBC ‘검사내전’ 측이 배우 정려원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려원은 차명주 역을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제가 안 한다는 가정 하에 봤을 때는 깝깝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데 극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이 친구가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는 공감됐다”고 밝혔다.
이어 차명주 역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서는 “남의 눈치를 절대 보지 않는 다는 것. 그리고 해야 할 말이 있으면 이 사람의 상황과 감정이 어찌 되었든 한다는 것”라며 “해야 할 말은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는 사람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성격이 그렇지 않다며 “저는 실제로는 답답한 사람이다. 연기를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려원은 “저는 원작에서도 하이타이 사건을 흥미롭게 봤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선택했다. 하이타이 사건이란 연쇄 사기범이 수사를 피하기 위해 세제 거품을 이용해 병원으로 도피한 사건을 말한다.
그는 “실제로 그 환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궁금하고 이게 물에 닿으면 어떻게 올라왔는지도 궁금했고, 그것을 입에 물고서 연기를 어떻게 하실지도 너무 궁금했는데 궁금했던 지점이 속 시원하게 해결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충격적이었던 에피소드는 바로 이선웅(이선균 분)의 결혼이었다며 “5부 대본을 보고 6부 대본을 보는데 아이가 있었다”며 “앙숙이었다가 이제 좀 친해지겠다 싶었는데 아니었다. 역시 이 드라마는 절대 뻔한 게 없다”고 특별한 대본을 극찬했다.
한편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