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다음 달 입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승리는 이번주 내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는다. 입영통지를 받게 되면 승리는 2월 중순 입대할 것으로 추측된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이번주 중으로 예상되는 승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 종료 시점에 맞춰 즉각 입영 날짜를 통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 고위 관계자는 “입영 연기가 사유가 기소되는 시점에 종료되면서 곧바로 승리의 현역 입영 통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승리에 대해 불구속 기소 결정을 내리면 늦어도 2월 중 입대해야 한다.
혐의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대하게 될 경우 승리는 5주간 신병훈련소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후 군 검찰 수사와 군사 법원 재판을 받아야 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군대 가면 주변에서 추앙할듯", "도피처도 있고 좋겠다", "군대가 무슨 대피소야?", "승리만큼 살기 좋은 사람 없을듯", "입대? 범죄자 입대???", "들어갈거면 말뚝 박아라", "허 참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3일 성매매 알선 등 7개 혐의를 받는 승리는 두 번째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재판부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 사유와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디시인사이드 승리 갤러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승츠비 승리에게’라는 제목으로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승리 갤러리는 승리의 결연한 의지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의 결과가 나오는 그 순간까지 침묵을 유지한 채 묵묵히 승리를 응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략) 이번 판결로 인해 지난해 경찰과 올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무리한 판단이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해당 판결에 대해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길 바라며, 차분히 남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승리 갤러리는 “오늘 하루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외진 곳에서 궂은 고초를 겪었을 승리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는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승리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