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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울지마"…'끝까지 간다' 12세 탈북소년 주성이, 부모님과 6년 만에 영상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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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끝까지 간다' 개그맨 정성호가 탈북 소년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최근 TV조선 '끝까지 간다' 2회에서 12세 탈북 소년 이주성 군의 여정을 다룬 코너 '사선에서'로 시작됐다.

탈북자 구출 전문가 김성은 목사와 주성이를 데리러 떠난 정성호는 탈북 프로젝트가 들키는 순간, 감옥에 가야 하는 실제 상황 압박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하지만, 마침내 동남아 국경 지대의 밀림 속에서 나타나 활짝 웃는 주성이를 본 정성호는 "아저씨도 아이가 넷이 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TV조선 '끝까지 간다' 방송캡처
탈북소년 주성이 / TV조선 '끝까지 간다' 방송캡처

이어 주성이에게 "한국에 갈 때까지 아저씨가 책임질게"라고 말하며 든든하게 그를 위로했다. 그러나 이들이 있는 국경 지역은 사냥꾼들의 총을 맞을 수도 있고, 무장 강도의 위험 또한 도처에 깔린 곳이다.

이어진 영상에서 "쉿, 조용히 해. 불 꺼요. 다 잡혀 들어가요"라는 김성은 목사의 목소리와 함께 모두가 차량을 향해 달려, 숨 막히는 탈출 현장의 공기가 전해졌다.

주성이는 "떠난 지 15일째입니다"라면서도 의젓하게 "안 무서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치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았지만, 정성호는 "여기서부터가 진짜"라며 "검문을 통과해 가며 버스로 무려 22시간을 이동해야 한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탈북소년 주성이 / TV조선 '끝까지 간다' 방송캡처
탈북소년 주성이 / TV조선 '끝까지 간다' 방송캡처

주성이는 부모님과 극적인 전화 통화에서 "엄마 울지마"라고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엄마, 아빠를 위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 진짜 슬프다. 북한이란 나라가 뭐길래 부모랑 자식을 생이별 시키고, 이렇게 힘들게 만드냐...정권이 문제다", "불쌍해라  주성이 빨리 엄마 아빠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바래", "눈물 납니다. 북한국민도 똑같은 사람입니다.왜이런아픔을 겪어야 하나요",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마음이 찢어진다. 제발 탈없이 만ㅋ나길..우리 주성이", "주성이가 무사히 대한민국에 오기를 많은 분들이 기도할겁니다", "주성아 무사히 한국으로와..." 등 주성이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조선 ‘끝까지 간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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