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팽현숙이 최양락과의 졸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발언을 남겼다.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팽현숙은 "딸 아들 낳고, 최양락씨 밑에서 내조하는 것이 내 인생 다인가? 칭찬 한 번 못 받고. 회의가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속풀이쇼 동치미'의 팽현숙은 "그래서 집을 나갔다. 3일 동안 청평 쪽에 있는 카페에서 혼자 생활했다"라며 편안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그러나 팽현숙은 "3일 동안 가족들이 아무도 전화를 안 했다. 집에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돌아갔다. 그런데 우리 딸하고 아들은 엄마가 3일동안 집을 나간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그런데 남편(최양락)은 그 다음부터 잘해줬다"라며 "저는 항상 최양락씨에게 자연이 좋다고 말해왔다. 저는 귀농을 원한다. 최양락씨는 평소에 자기는 도시인이라고 한다. '광화문 한복판에서 사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 사람"이라며 최양락과의 의견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팽현숙은 "속으로 '이 사람하고는 안 되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TV를 보는데 백일섭 씨가 졸혼을 했다고 나오더라. 졸혼이라는 단어를 보고 이혼은 아니고 졸혼. 애매하게 졸혼으로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귀농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남편에게 털어 놓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야기를 하니까, 최양락 씨가 갑자기 슬픈 표정을 하면서 '하나 엄마. 내 인생에 당신밖에 없어. 우리 집 기둥이 당신인데 어디가려는 거야'라고 하더라"라며 최양락의 반응을 설명했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대표 개그맨 부부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슬하에 딸 1명과 아들 1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또한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의 공동 진행자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