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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보미, 봉준에게 프로포즈 받은 건 감동이지만…"지금 결혼하는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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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채보미가 전남친 BJ봉준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가운데 그가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1일 채보미는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우선 저희를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하지만 오해가 없도록 정확히 얘기드려야 할 부분이 있어 글을 씁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프로포즈 승낙 후 결혼식을 바로 올린다고 나와있는데 이건 잘못된 거예요. 오빠가 프로포즈를 했을 때 제가 너무 감동 받아서 앞으로 서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한 것. 저희는 심지어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어서(봉준오빠 유튜브 영상 확인 해주세요)"라고 해명했다.

채보미 페이스북
채보미 페이스북

또한 채보미는 "결혼에 대한 건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어요. 사실 결혼은 양가 부모님 허락과 돈도 많이 모아야 하고 준비할 게 엄청 많잖아요. 기사는 너무 메이플 결혼처럼 뚝딱하고 써놓으셨는데 조금 당황했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많은 축하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저 지금 결혼을 한다기보다 어제 프로포즈를 받은 상황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봉준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채보미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봉준은 "제가 장가를 간다. 보미가 프로포즈를 받아줬다"고 말했다. 봉준은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서른 살 전까지 꼭 결혼하겠다는 보미의 의지가 컸다"며 "곧 양가 부모님과 만나 일정을 조율할 것. 앞으로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메이플 결혼이래 ㅋㅋㅋ", "사귀다 헤어졌는데 프로포즈?", "컨텐츠 뽑고 조회수 올릴라고 뭔들 못하겠냐. 진짜 기괴한 아프리카", "둘다 조작컨텐츠. 돈 벌려고 용쓰네", "남자가 많이 급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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