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썸바디1'이 9일 채널 Mnet에서 20시 50분부터 재방송되면서 최종커플로 탄생한 이의진-이수정에 다시금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2월 방송된 Mnet '썸바디1'에서 최종 커플 결정만을 앞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시사회에서 이의진의 춤 무대가 끝나고 스크린을 통해 이의진은 이수정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의진은 "우리가 썸스테이에 들어온지 벌써 엊그제 같은데 한 달이라는 시간이 훅 지나가버렸네. 처음에는 너라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굉장히 잘 맞아서 행복했는데 스스로도 나를 잘 모르고 계속 의심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는 솔직해져야겠다. 나도 뭔가 표현을 해봐야지 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벌써 마지막이 되버렸다. 그냥 네 마음이 어떻게 됐던 나는 나대로 일단 솔직해지려고 해. 네가 그랬잖아 바비큐 먹을때 네가 아닌 다른 사람을 보는 내 눈빛이 너무 그랬다고"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반대로 그 말을 들었을때 날 보고 있던 너의 눈빛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이의진의 말에 이수정은 눈물을 터뜨렸다.
이의진은 "미안하기도 하면서 고맙고 그랬다. 네가 눈물을 보였는데 그래서 계속 그렇게 고민을 했던 시간조차 아깝고 스스로가 미워졌다. 내가 표현도 서툴고 뭔가 방법도 모르겠어.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건 내 잘못이야"라고 전했다.
이후 고즈넉한 골목길에서 이수정을 기다리던 이의진은 기약 없는 기다림에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자신을 향해 다가온 이수정을 본 이의진은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포옹했다.
이의진은 "고마워"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수정은 "좋아서 그러는 거야?"라며 함께 기뻐했다.
Mnet '썸바디1' 최종회에서는 한선천-서재원, 오홍학-이주리, 이의진-이수정이 최종 커플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