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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콘서트, '여성 댄서' 선정성 논란에 네티즌 비판…"2020년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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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싸이가 최근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친 가운데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싸이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한 글이 게재됐다.

트위터 작성자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왜 저런 춤을. 아니 왜 여자를 사람으로 안 보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해당 작성자가 첨부한 사진에는 싸이의 콘서트에 함께 선 여성 댄서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들은 흰 와이셔츠 차림에 짧은 검정 팬츠를 입고 있는 상태. 

싸이 콘서트 / 온라인 커뮤니티
싸이 콘서트 / 온라인 커뮤니티

이 트위터 캡처글을 첨부한 원글쓴이는 "밑의 사진은 진심으로 충격일 수 있다"며 "움짤(움직이는 짧은 영상)로 만들어 오지 않은 이유는 진심으로 야동과 다름 없을 것 같아서 캡처만 했다"고 설명하며 '선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 글쓴이는 여성 댄서들이 안무를 추고 있는 문제 장면을 캡처해 덧붙이며 "(여성 댄서들이) 여기서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든다"며 "이 동작에서 양쪽 다리를 털고 있다"며 "여기서도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고 갑자기 가슴에서 빨간 끈을 꺼낸다. 이 동작에서 엉덩이 털기 춤을 추더니 흰 와이셔츠에 갑자기 물을 뿌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으로 보면 더욱 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싸이콘서트 영상 보면 남자들 환호 소리 장난 아니다. 지금이 2020년이 맞는지"라며 허무해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런 거 왜 하는거야", "옛날 영상이 아니라 지금이라고?", "최근 콘서트 관람가 36개월 이상 아니었나", "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우호적인 반응도 있었다. "싸이 콘서트 이번에 정말 대박적", "색안경 낀 거 아니고? 전체적인 무대를 봤을 땐 그저 멋졌다", "이번에 콘서트 레전드였는데 무슨 소리야.."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해 12월 20, 21, 22, 24일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올나잇스탠드 2019'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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