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아내의 맛' 김지철이 아내 신소율에게 결혼 프러포즈 대작전을 펼쳤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신소율-김지철 부부가 1년 9개월 공개 열애를 끝, 전격 결혼 발표를 했다.
신소율은 ‘응답하라 1997’에서 젝스키스 오빠들을 부르짖는 모유정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진짜사나이’ 등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김지철은 뮤지컬 ‘영웅’ ‘은밀하게 위대하게’ ‘위대한 캣츠비 RE:BOOT’ ‘키다리 아저씨’ 등을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 계 라이징 스타다.
특히 신소율은 두 살 연하남 김지철을 처음 본 순간 마음에 꽂혀, 김지철의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물밑 작업’에 착수했던 ‘순애보 직진녀’의 뒷 이야기를 고백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날 김지철은 깜짝 프러포즈를 위해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카페를 통으로 대관해 동료 뮤지컬 배우들을 총출동시키는가 하면, 각종 로맨틱 소품을 설치하고 피아노 세레나데까지 연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허당남’ 김지철은 풍선에 족족 구멍을 내는 것도 모자라 ‘결혼해 줘’의 뜻인 ‘MARRY ME’의 철자를 틀려 크리스마스 인사인 ‘MERRY ME’로 둔갑시켜버리는 결정적 실수를 하고 말았다.
눈치백단 누나 신소율을 속이기 위한 허당 연하남의 고군분투 프러포즈 대작전과 어딘가 허술하고 부족한 프러포즈를 받고 신소율이 보인 남다른 반응이 전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