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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판타지 바람이 이루어졌다’…수트 입은 SF9, ‘굿가이’로 음악방송 1위 노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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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수트를 입고 돌아온 SF9이 ‘굿가이’로 음악방송 1위를 노린다. ‘찰떡’ 소리가 나올 만큼 완벽한 콘셉트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SF9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규 1집 ‘FIRST COLLECTION’에는 SF9이 그간 이룬 음악적 성취를 집약하고 앞으로 빛나는 비전을 제시할 다채로운 트랙들이 수록됐다. 특히 전곡에 멤버들이 참여해 폭넓은 음악적 성장을 증명함과 동시에 SF9의 음악세계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휘영은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정말 다 같이 신경을 많이 써서 긴장이 된다. 그런 부분에서 확신이 들기에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인성은 앨범에 가장 신경 쓴 점으로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정말 많은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가장 공들인 부분은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안무다. ‘굿가이’ 전반적인 안무와 포인트 안무에 멤버들이 많이 참여했다. 태양, 영빈, 찬희가 안무를 창작한다. 좋은 그림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직접 참여했다”고 밝힌 뒤 “음악, 메이크업, 헤어, 의상 모두 우리가 참여해서 멤버들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다”라고 자신했다.

SF9 로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로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해 11월 종영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로운은 “찬희가 ‘스카이캐슬’ 했을 때 대중에 관심을 많이 받고 많이 비쳐서 찬희가 뿌듯해했다. 찬희에 대한 관심이 SF9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저도 드라마 하면서 잘 될 거라는 기대보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런 마음이 잘 통해서 SF9으로도 관심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활동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성과를 못 보여주지 않았나라는 부담감을 가진 상태였는데 뿌듯하다. 멤버들이 6개월이라는 제작 기간 동안 기다려주고 옆에서 지켜봐 준 게 제일 고맙다. 좋은 기회인 만큼 이번 앨범 더 열심히 준비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SF9 찬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찬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2019년 상반기는 찬희, 2019년 하반기는 로운이 주목받은 해였다. 하지만 SF9은 이제 개인이 아닌 팀으로 더 주목받길 원했다.

로운은 “제가 항상 멤버들한테 하는 얘기가 있다. ‘우리 팀 좀 멋있다’. 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멋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도 개인이지만 팀으로서 먼저 빛 볼 수 있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예상했다.

SF9 영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영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타이틀곡 ‘굿가이(Good Guy)’는 브리티쉬 스타일의 개러지 하우스 장르 곡으로, 신스 베이스의 멜로딕하고 묵직한 리드감이 도드라진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자신감 넘치게 다가가는 SF9의 당당한 매력을 담았으며, 고급스러운 사운드 메이킹과 조화롭고 트렌디한 K팝 스타일로 SF9만의 절제된 무드를 표현했다.

‘굿가이’에서는 SF9 멤버들의 완벽한 수트핏이 돋보인다. 영빈은 수트를 입은 이유로 “아홉 번째 활동이다. 여덟 번 동안 활동을 해오면서 판타지(SF9 팬클럽명) 분들 덕분에 좋은 사람이 돼서 어떻게 하면 판타지 분들한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했다”며 “판타지 분들이 세련된 모습을 좋아한다. (그 모습을) 극대화 시키려고 수트를 입어서 좋은 사람을 표현했다. 판타지 분들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셨으면 좋겠고 ‘굿 가이’ 멜로디가 중독성 있으니까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또 “멤버 모두가 원했던 콘셉트다. 의상, 헤어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멤버들이 참여해서 멤버들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알렸다.

SF9 재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재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재윤은 수트 콘셉트에 대해 “팬분들이 정말 원하고 보고 싶어 하던 콘셉트였다. 우리 아홉 명도 ‘앨범에서 수트 한번 입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 타이밍이 정말 잘 맞아서 좋은 콘셉트가 나왔다”며 “조지 클루니 선배님께서 아무것도 안 하고 딱 수트만 입었는데 섹시함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연구해봤는데 잘 나와서 기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멤버들이 꼽은 수트핏이 가장 좋은 멤버는 누구일까. 찬희는 “로운이 형이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한다. 키도 크고 몸매가 좋기 때문에 정말 멋있다”고 칭찬했다.

로운은 “팀에서 광배근과 대흉근을 담당하고 있는 재윤이 형이 제일 멋있지 않나 싶다. 평소에도 운동을 꾸준히 하긴 했지만 이번 앨범 활동에서 조지 클루니 선배님 같은 중후한 섹시함을 위해 지하 1층 헬스장에서 24시간 중에 25시간을 지냈다는 소문이 있다. 광배근과 대흉근이 재윤이 형의 수트핏을 돋보이게 하지 않나 싶다”고 극찬했다.

이에 재윤은 “이번 앨범 활동을 준비하면서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썼다. 진짜 25시간 동안 운동한 것 같다.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SF9 인성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인성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FNC 소속 아티스트들의 노래 제목에는 유난히 ‘굿(Good)’이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2016년 5월 발매된 AOA의 ‘굿럭(Good Luck)’, 지난해 10월 발매된 엔플라잉의 ‘굿밤 (GOOD BAM)’에 이어 SF9의 ‘굿가이(Good Guy)’가 공개됐다.

이에 대해 인성은 “사실 의도치 않게 ‘굿’이라는 단어로 스토리텔링이 됐다. 우리도 알고는 있었다”며 “‘굿’ 단어가 굉장히 긍정적인 의미다. 이번 새해에 우리 앨범이 나왔으니 선배님들의 긍정적인 기운을 받고 ‘굿’ 기운을 이어가면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이번 앨범에 담겨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SF9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영빈은 “이번 세계관이 여덟 번의 앨범을 통해 성장한 이후로 이번에 아홉 번째 영광을 얻겠다는 거다. 영광, 글로리(Glory)의 G와 숫자 9가 비슷해서 글로리에 집중해주시면 좋겠다”며 “계속 이어져가는 키포인트다. 9와 G가 이번 키워드다. ‘굿가이’도 앞이 G라서 이런 의미를 넣어봤다. 선배님들께 좋은 기운 받았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태양은 “‘굿가이’는 포괄적인 단어다.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굿가이’를 연습하면서 생각했던 건 저 스스로 좋은 사람, 멋지고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주변 사람들과 대중에게도 같이 영향이 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저와 팀이 먼저 좋은 사람이 되면 사람들도 함께 좋은 사람이 된다는 좋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진실된 사람이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곡 제목을 설명했다.

SF9 태양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태양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수록곡으로는 ‘나만 그래 (Am I The Only One)’, ’Shh’, ‘룰루랄라 (Lullu Lalla)’, ‘원 러브(One Love)’, ‘널 꽉 잡은 손만큼 (Like The Hands Held Tight)’, ‘타 (Fire)’, ‘더 잔인하게 (Stop It Now)’, ‘춤을 출 거야 (Dance With Us)’, ‘뷰티풀 라이트(Beautiful Light)’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은 없었을까. 태양은 “데뷔 때부터 꿈꿔왔던 것 중 하나가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게 목표였다. 앨범 아홉 장을 내면서 많은 커리어를 쌓았다. 아티스트의 이름을 가지고 쌓아가다 보니까 어느새 정규 앨범을 낼 수 있는 준비된 자세까지 왔다”며 “이번 앨범에는 아홉 명이 성장을 완료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 영광을 찾는다는 게 세계관 콘셉트다. 글로리, 영광을 찾기 위해 아홉 명이 똘똘 뭉쳐서 정규 앨범 하나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저도 설렌다.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시면 알아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SF9 다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다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다원은 “일단 부담감이 없을 순 없겠지만 멤버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정규 앨범 의미도 스스로 부여했다”며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지게 돼서 이번 활동도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해보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고 밝혔다.

SF9 휘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휘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휘영은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신경 써주시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다 같이 노력한 만큼 결과도 잘 이루고 싶다”며 “부담감이 없진 않지만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대중 앞에 멋있게 설 수 있도록 이번 앨범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F9 주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SF9 주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주호는 “당연히 부담이 된다. 아홉 번째 앨범이라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지만 혼자 되새기면서 했던 생각은 ‘서두르지 않고 싶다’였다. 무슨 계기나 어떤 걸로 인해 치고 올라온 느낌보다는 우리만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언젠가는 팬분들과 대중이 알아주시지 않을까 싶었다”며 “그러면서 각자 자기개발을 하고 앨범을 만들다 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판타지 분들이 생기고 정규 앨범을 내게 됐다. 2020년은 SF9의 이름과 우리만의 음악이 대중에게 자리 잡을 수 있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영빈은 “사실 사람마다 성공 기준이 다르다. 아시다시피 SF9 스케줄이 많았다. 회사에서 많이 지원해줬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스케줄 하면서 판타지 분들 보면 행복한 기분을 안고 산다. 저는 무대를 할 때, 판타지 분들을 볼 때마다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부담감이 그래서 없었던 거라면 책임감을 갖고 많은 분들이 아실 수 있게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 영빈은 SF9의 올해 목표에 대해 “음악방송이나 성적으로 1위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게 2020년 새로운 목표와 꿈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2020년 모습은 로운이가 항상 말하듯이 진심을 담아서 무대와 음악을 하면 팬분들이 알아주실 거라 생각한다. 그 마음 변치 않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2020년 모습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을 발매한 SF9은 타이틀곡 ‘굿 가이(Good Guy)’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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