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희열의스케치북' 오존-레이브릭스의 뒤를 잇는 '너의 이름은3' 우승자? K-POP스타 출신의 최예근 밴드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너의 이름은3'을 개최했다.

3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하 유스케)에서는 신년특집으로 '너의 이름은3'을 개최했다. '너의 이름은'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총출동하여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특집으로 관객들의 투표를 받는다. 이날 유스케에는 이영훈, 사운드박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허클베리피, 최예근밴드, 사우스카니발이 출연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이영훈은 악뮤 찬혁이 "정말 좋아하는 노래다." 라고 극찬한 뮤지션으로 기타 선율과 목소리만으로 모두를 감동 시켰다. 이영훈은 '아이유'의 노래를 즉석에서 부르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사운드박스는 버스킹경험만 2000회가 넘는 팀으로 국내 최초로 '탭댄스'와 밴드를 결합시킨 팀이다. 혜련은 국내 탭댄스 1위로 즉석에서 탭댄스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저희는 블루스를 하는 팀이다. 블루스를 하는 팀은 많지만 저희는 행복한 블루스를 하는 팀이다.” 라고 답했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난 뚱뚱해’ 라는 노래로 우승을 했다고 설명하며 “젊은 블루스 뮤지션들을 여러 대회에 참여시킨다.” 라고 대답했다. 유희열은 “중요한 일을 하는 거다.” 라고 답했다. ‘나는 초콜렛 복근 필요없다’,‘누워서 팝콘 먹어서 행복해’ 같은 가사가 눈에 띄는 ‘난 뚱뚱해’를 열창하며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날 유스케에는 다비치가 ‘축하 사절단’으로 깜짝 등장하여 ‘나의 오랜 연인에게’를 열창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유스케는 ‘힙합뮤지션’인 허클베리피도 소개했다. 허클베리피는 “제가 어렸을 때 우상처럼 생각하던 사람과 함께 있으니 중고등학생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라며 ‘유스케’ 출연소감을 밝혔다. 허클베리피는 “유스케에 나오기 위해 며칠간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프리스타일 랩’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독특하고 진솔한 매력에 이어 허클베리피는 ‘에베레스트’를 열창하며 큰 박수를 받고 내려갔다.  

97년생 동갑내기로 구성된 ‘최예근 밴드’는 K-POP스타 2에 출연했던 최예근을 주축으로 모인 밴드. 최예근 밴드는 “유튜블 촬영하는데 아이유 선생님이 인스타에 올려주셨더라. 그 일로 많이 알려졌다. ‘삐삐’ 커버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이 넘었다. 파급력이 엄청났다.”고 답했다. 최예근 밴드는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지는 동경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한 ‘어른’을 선보였다. 최예근 밴드는 “각자 좋아하는 음악처럼 맛있게 노래를 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출연한 팀은 제주에서 올라온 ‘사우스카니발’이다. 사우스카니발은 “유스케 출연을 제주도 문화정책과 국장님과 과장님이 가장 기뻐하셨다. 본방사수하겠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사우스카니발의 출연소식에 “제주 KBS 보도국에서 촬영 요청을 왔다.”며 사우스카니발의 파급력을 전했다.

사우스카니발은 “저희는 로컬 밴드다. 음악이 많이 사랑을 받으려면 각 지역의 로컬 음악가들이 많이 알려지고 사랑을 받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제주의 자랑인 사우스카니발은 “저희 노래를 초등학교에 교재로 사용한다.”며 제주 방언을 이용한 노래를 선보였다.

사우스카니발은 제주에서 가져온 귤을 관객과 유희열에게 나눠주었다. 사우스카니발의 강경환의 말솜씨에 유희열은 “혹시 제주에서 다단계 같은 거 하시는 거 아니냐.”며 감탄했다. 사우스카니발은 ‘몬딱 도르라’를 부르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몬딱 도르라’는 ‘모두 달리자’ 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마지막 축하사절단으로는 무명시절을 거쳐 ‘국민밴드’로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브레이크가 출연했다.

'너의 이름은' 1대 우승자는 오존, 2대 우승자는 레이브릭스가 차지했고, 3대 우승자는 '최예근 밴드'로 밝혀졌다. 최예근 밴드는 유스케 자유이용권을 획득하여 큰 절을 올렸다. 토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24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