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빅뱅(BIGBANG)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완전체로 팬들과 만남을 가질 전망이다.
3일 오후 코첼라 페스티벌 공식 트위터에서는 1주차 티켓이 매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트윗에 적힌 라인업에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TM), 트래비스 스콧, 프랭크 오션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다수 적혀있었다.
그런데 이 중 익숙한 이름이 보였는데, 바로 빅뱅이었다. 이날 오전 멤버 탑(T.O.P, 본명 최승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첼라 페스티벌과 관련된 사진을 게재하면서 해당 소식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빅뱅은 4월 10일과 17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양쪽으로 갈렸다. 팬들은 군 공백기를 지나 완전체로 무대에 선다는 것을 반갑게 여기고 있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범죄 이력이 있는 멤버들 때문에 반감을 갖고 있다.
마약 논란이 있던 지드래곤(G-DRAGON, 권지용)과 탑을 비롯해 최근 불법 유흥업소 영업 의혹이 일었던 대성까지 있어 빅뱅에 대한 대중의 반감은 큰 상황이다. 전 멤버였던 승리(본명 이승현)의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서는 두 말할 것도 없다.
지난해 코첼라에는 블랙핑크(BLACKPINK)가 무대에 섰던 것 때문에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많다.
데뷔 이후 최대 위기에 놓인 빅뱅이 여러 논란을 뒤로 한 채 4인조로 컴백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빅뱅 외에 과거 YG 엔터테인먼트서 한솥밥을 먹던 에픽하이(Epik High) 역시 코첼라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들은 4월 12일과 19일 공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