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지창욱(나이 32세)의 흡연 영상이 때아닌 화제의 중심에 서자, 팬들이 성명을 냈다. 이 논란 속 빅뱅 탑은 지드래곤과 함께 당당하게 흡연하는 모습을 공개해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지창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토리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담배를 입에 물고 셀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에선 기호식품일 뿐, 법적으로 문제 될 일이 아니라는 옹호 여론도 줄을 이어 설전이 벌어졌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탑이 흡연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 지창욱의 담배 영상이 논란을 일으킨 와중에 공개한 것.
빅뱅 탑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과 함께 입에 담배를 물고 있는 사진 게재했다. 두 사람 모두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다. 탑은 지난 7월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됐고,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전역했다. 함께 있는 사진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지창욱의 담배 SNS가 논란이 된 시점에서 올린 흡연 사진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지드래곤과 탑이 담배 사진을 당당하게 SNS에 올린 것. 지드래곤은 최근에도 자신의 SNS에 담배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지창욱의 국내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의 지창욱 팬 갤러리 일동은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창욱의 SNS로 갑론을박이 벌어져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유명 연예인으로서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어야 할 연예인의 괜한 구설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 팬들이 대신 사과한다.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창욱은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지난 11월 종영된 tvN '날 녹여주오'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