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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더게스트' 김동욱, 결말서 박일도 'ㅇㅇ' 였단거 깨닫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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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OCN 드라마 '손더게스트(손 the guest)' 가 3일 채널 OCN에서 00시 10분부터 방영중이다. 2회부터 방영중인 드라마는 18시 10분, 16회까지 편성돼있다. 

OCN '손더게스트' 줄거리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로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안내상, 이원종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특히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동욱은 지난 2018년 11월 1일 종영한  ‘손 the guest’에서 영매 윤화평으로 분해 폭발적인 연기의 정점을 찍으며 안방 극장을 장악했다. 

OCN '손더게스트' 현장포토

손 the guest’ 16회에서는 윤화평이 평생을 쫓던 ‘손’ 박일도가 바로 할아버지(전무송 분)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할아버지는 20년 전 어린 윤화평을 대신해 박일도를 받아들였고, 이상 징후를 보였던 윤화평은 박일도에게 빙의 된 것이 아니라, 영매로서 박일도에게 감응한 것.

김동욱은 이 모든 것을 깨닫고 일순간 눈에 슬픔을 일렁이다가도, 박일도가 눈 앞에 있다는 사실에 들끓는 분노를 표출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할아버지의 모습을 한 박일도를 보며 잔혹한 운명에 갈등하는 윤화평 그 자체가 되었다.

김동욱의 명품 연기력은 극 말미 더욱 진가를 발휘했다. 극 중 윤화평이 박일도를 받아들이면서 윤화평과 박일도의 혼이 오가는 빙의 연기를 소름 끼치게 소화해낸 것. 최윤(김재욱 분)을 살리려는 윤화평과 죽이려는 박일도의 대조되는 모습을 목소리의 톤과 눈빛의 섬세한 온도차로 그려내며 두 영혼의 차이를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특히 박일도의 영이 들어간 윤화평이 구마에 몸서리 치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었다. 김동욱은 고통스러워하며 울부짖다가도 광기 어린 웃음과 이죽거림으로 악령 박일도를 표현해 역대급 전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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