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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역사왜곡 논란-책과 다른 점은?…영친왕과 관련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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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영화 ‘덕혜옹주’가 채널CGV에서 방영되는 가운데, 역사왜곡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는 나이 만 13세의 어린 덕혜옹주가 강제로 일본 유학길에 오른 후 영친왕 망명 작전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덕혜옹주’는 대한 제국의 마지막 황녀로,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대에 정치적 도구가 돼 일본을 떠났고, 광복 후에도 바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나라와 역사에서 잊혀졌던 인물이다. 손예진이 덕혜옹주 역을 맡았으며 김소현이 어린 덕혜옹주, 박수영이 영친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개봉당시 관객 수 약 559만 명을 동원했으며 네이버 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 10점 만점의 8. 72점을 받는 등 호평을 얻었다.

영화 '덕혜옹주' 스틸컷 / 네이버영화 제공
영화 '덕혜옹주' 스틸컷 / 네이버영화 제공

그러나 일제 강점기 시절 역사를 다루기에 고증이나 역사 왜곡의 논란에서 피해갈 순 없었다. 특히 원작되는 동명의 소설 ‘덕혜옹주’ 또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만든 ‘팩션‘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음을 명확히 했다. 

영화 ‘덕혜옹주’ 속 역사적 사실과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은 바로 영친왕에 대한 장면이다. 영화 속 덕혜옹주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함께 영친왕의 중국 사하이 망명을 추진하지만 실제 망명을 시도했던 것은 영친왕이 아닌 의친왕 이강이었다. 즉 영친왕 망명 작전은 허구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영화의 원작이 되는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는 2009년 발표한 후 밀리언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초판 인쇄를 시작으로 총 100만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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