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드디어 음원 사재기 논란을 파헤친다.
지난 1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이 음원 사재기 논란을 다룬 ‘조작된 세계’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박경의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트위터 발언으로 시작된다. 이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남성이 “어떤 미친X 하나가 주둥이를 잘못 놀려서”라며 “이런 파장이 일어난 건데”라고 박경을 책망하는 듯한 말을 해 눈길을 끈다.
이어 래퍼 타이거JK의 “저희가 받은 제안을 되게 충격적이었다”는 인터뷰와 가수 말보의 “‘1위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하더라)”는 증언이 공개돼 과연 음원 사재기 논란의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회사 이름을 밝혀도 되는 건가요?”라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 50위권에 들어가기 위해 하루에 2억 5000만 원이 필요하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표가 공개되며 “A는 얘기했었고요” “B 그리고 국민이 의심하지 않는 C도 엄청 많이 한거다” “D라는 가수” “저 E도 봤거든요” 등 사재기 의혹 가수들이 익명으로 쏟아졌다. “사재기 공장을 만들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어떤 업체를 만났는지 수시로 보고가 다 돼요. 업체끼리는” 등 증언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음반, 음원, 출판 사재기의 실태에 대해 잘 아시거나 이를 제안받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고 음원 사재기 논란을 다루겠다고 선언했다. 과연 음원 사재기의 진실이 무엇일지,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음원 사재기 편은 오는 4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