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강하늘(본명 김하늘)이 자신의 과거 영상이 방출되자 당황해 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19 KBS 연기대상’에는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스크린에서 갑자기 강하늘이 출연했던 과거 방송이 전파됐다.
앞서 강하늘은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가족노래자랑 코너에서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다. 강하늘과 아버지는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강하늘은 “꽃미남 마스크로 장래가 기대된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영상에서 강하늘은 아버지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개인기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여했던 강하늘은 자신의 과거 모습이 공개되자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후 당황한 표정으로 양팔을 휘저으며 어쩔줄 몰라했다. 얼굴까지 빨개진 강하늘이 초조해 하자 시상식 참가자들은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이후 전현무는 “강하늘 씨가 2005년 ‘아침마당’ 토요이벤트를 통해 데뷔하게 됐다. 아버지의 리듬감이 남다르다. 저때 무려 3연승을 해서 제주도 여행권, 김치냉장고, 양문형냉장고까지 휩쓸어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 3연승을 할 수 있냐”고 그를 놀렸고, 강하늘은 “오늘 연기대상 할 걸 다 한 것 같다. 제가 인터뷰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일단 어떤 노래 실력이었길래 3연승을”이라며 강하늘의 노래를 유도했고, 이에 강하늘은 “이제 제대로 기억도 안 나는데. ‘지중해’라는 곡이었던 걸로 기억한다”며 살짝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관객석에서 박자에 맞춰 박수를 쳤고, 강하늘은 당황하며 “박수치지 마세요”라고 진담을 빼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