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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스타’ 650회, 페이커-김희철-김소현-정샘물 4인4색 토크 대방출! 세계 최고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연봉은? ...‘금손’ 정샘물의 ‘투명 메이크업’ 핵심 포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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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일 방영 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올해도 잘 될 거야, 아마두!’ 특집으로 가수 김희철, 프로게이머 페이커, 뮤지컬 배우 김소현,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초통령 유투버 ‘도티’가 함께했다. 도티는 유투버에서 갈고닦은 진행 실력으로, 라디오스타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김희철은 토크쇼부터 버라이어티, 관찰 예능까지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는 자타공인 원탑 예능돌이라 불린다. 그는 데뷔 이후 16년 동안 논란이 전무했던 ‘청정 연예인’으로 오프닝에서 소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게임 선수로서 페이커를 좋아하는 팬심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김희철은 촬영 당일이 크리스마스 임에도 불구하고, 잡혀있던 일정을 전부를 뒤로하고 페이커를 만나기 위해 달려왔다. 김희철은 “저 지금 너무 떨려서 왼편을 못 보겠어요”라고 말하며, ‘우주대스타 김희철’의 여태까지 모습과 상반된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MBC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MBC예능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심지어 그는 촬영 시작 10분 전, 짧게 ‘셀프캠’ 홍보 영상을 찍을 때도 연신 페이커를 보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리 우주대스타라고 할지라도, 김희철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여느 팬 못지않은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진짜 게임하는 분들한테는, 진짜로”라고 말하며 계속 감탄을 했고, 그 말을 듣던 도티 역시 “리빙레전드예요, 정말. 킹 갓”이라고 말하며 동의했다.

페이커는 게임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프로게이머로, BTS(방탄소년단), 손흥민 선수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명인사이다. 페이커의 본명은 이상혁으로, 나이는 25세(1996년생)이다. 그는 ‘e-스포츠 계의 메시’로도 불리며, 전 세계 프로팀이 참가하는 ‘월드 챔피언십(속칭 ’롤드컵‘) 경기에서 3회 우승을 한 전적이 있다. ’롤드컵‘은 총 상금만 60억원 규모를 자랑하는 가장 큰 e-스포츠 대회이다. 그 외에도 페이커는 국내 리그 8회 우승, 게임사 주관의 모든 국내 및 국제 대회 우승까지 휩쓰는 세계를 호령하는 선수이다. 페이커는 국제전 통산 100승을 거뜬하게 넘은 유일한 선수로, 롤 종목에서 누적 상금만 총 100만 달러를 돌파 한 명실상부한 ’리빙레전드‘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집안이 전부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현재 8살 연하의 남편 손준호 그리고 아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남편 손준호도 그녀와 마찬가지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김소현은 2019년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김소현은 뮤지컬만 160회를 진행했는데, 그 모든 회차 동안 연속해서 사망하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한다. 계속해서 비련의 여주공 캐릭터를 맡게 된 것이다. 처음 시작은 ‘엘리자벳’으로, 단검에 찔려서 사망하는 역할이었다. 다음으로는 ‘안나 카레니나’ 역할을 맡으며, 기차에 치여 사망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마리 앙뚜아네트’ 역할에서는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샘물은 전지현, 탕웨이, 김태희, 김희선 등 내로라하는 유명 여배우들이 사랑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다. 일명 ‘죽은 미모’도 심폐소생 시켜, 뷰티계의 ‘다이아몬드 손’이라 불린다고 한다. 정샘물의 나이는 51세(1970년생)로, 김구라와는 동갑이라고 한다. 정샘물은 30년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이승현, 황신혜부터 시작해, 전지현, 이효리, 김태희, 보아, 송혜교 등 많은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해왔다. 정샘물은 지난 작업들을 회상하며 “정말 메이크업 아티스트 입장에서 너무 운이 좋게, 좋은 여배우들이랑 일할 일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정샘물은 남자 연예인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김희철은 “딱 잘라서 말씀하시는구나”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저희는 어때요?”라고 정샘물에게 질문을 했다. 그 질문에 정샘물은 전문가다운 답변을 들려주었다. 다행히 김희철은 그녀의 매서운 레이더를 피해갔지만, 질문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애먼 페이커만 “명성에 비해 약간 피부를 관리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막 생겨가지고. 직업정신이 막 올라오네요”라고 말했다.

돌발적인 질문이 오고가는 상황에서 김구라와 안영미는 당황하며 연신 화제를 다시 옮겨보려 노력했다. 하지만 김희철의 돌발 질문은 계속 됐다. 그 모습을 보던 김구라는 “제가 이렇게 보니까, 아는 형님이 강호동 때문에 녹화가 길어지는 게 아니라, 얘 때문에 길어지네”라고 말하며 김희철을 가리켜 다른 패널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에 안영미 역시 안절부절 못했던 방금 전의 상황을 고백하며 “넌 왜 이렇게 질문을 안 멈추니!”라고 하소연을 했다. 이들의 말에 김희철은 “호동이 형이랑 오래 하나보니까, 빨리 진행되면 이게 내가 불안해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진행자로는 김국진과 김구라, 안영미가 있으며, 매회 새롭게 출연하는 게스트들과의 이야기로 알찬 시간들을 채워나간다. 본 방송은 매주 수요일 저녁 11시 5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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