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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인천 장발장, 의혹 제기 이후 온정 베풀었던 경찰-인천 마트-기부단체 ‘2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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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인천 장발장의 절도가 생계형이 아닌 상습적이었다는 진실이 밝혀지며, 인천 장발장에게 온정을 베풀었던 이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인천 장발장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을 파헤쳤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와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인천 마트에서 각종 식료품을 훔치다 발각된 30대 남자와 아들이 생계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절도를 저지른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SBS '궁금한 이야기 Y'

당시 출동한 담당 경찰 2명은 이들 부자를 체포하는 것이 아닌 국밥집으로 데려가 식사를 대접 후 훈방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트 측 역시 이들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선처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시민은 이들 부자에게 돈 봉투를 쥐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연이 알려진 후 인천 장발장과 함께 일했던 과거 직장 동료들이 그의 절도 및 도박에 대해 폭로했다. 또 다른 지인은 그가 병은 핑계고 대부분의 시간을 PC방에서 보낸다고 밝혔다.

그의 과거가 폭로되면서 출동 경찰과 마트, 기부단체 등이 뜻하지 않은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당시 부자에게 국밥을 주고 훈방 조치한 경찰들의 조치가 잘못된 직무유기라며 국민신민고에 처벌을 요청하는 글이 올라왔다.

또한 인천 마트는 “알아보지 않고 섣부르게 선처했다”는 질책 및 항의 전화가 오고있어 골머리를 썩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자에게 후원금을 접수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 역시 “이들 부자에게 써달라고 들어온 후원금이 2000만 원 정도인데 반환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아직 현금은 지원되지 않았고 쌀, 라면 등 현물은 일부 지원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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