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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콜택시 요금 논란, 군청 직원까지 쉬쉬…네티즌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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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의 콜택시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좋은 쪽으로의 화제가 아니라는 점이 씁쓸함을 남긴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강원도 콜택시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여행 유튜버 '희철리즘'이 공개한 영상의 캡처본이었다. 그는 최근 강원도를 방문해 외국인 친구와 함께 콜택시를 불렀으나, 택시를 탄지 3분도 지나지 않아 6,900원이 나오고 있다며 택시기사에게 항의했다. 그에 따르면 강원도의 기본요금은 3,300원이라고.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해당 택시기사는 자신이 온 곳에서 희철리즘 일행을 태우러 오는 데 5,000원이 나왔다면서 그 요금을 포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먼거리를 온 것에 대해서는 공탕치는 것이냐며 요금을 내기 싫으면 다른 콜택시를 타라고 따졌다.

출발지점부터 미터기를 켜야 한다는 희철리즘의 항의에 콜택시 기사는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맞섰고, 콜택시를 불러준 기사의 지인 역시 "여기 법일거야"라며 기사의 편을 들었다. 희철리즘은 사전에 공지를 하지 않고 거짓말을 한 게 화가 났다고 했다.

이에 항의하려 콜택시 회사에 직접 항의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사측에서는 전화를 끊어버렸다. 다른 콜택시 기사는 이와 대조적으로 희철리즘 일행을 태운 시점부터 미터기를 켰다.

결국 군청에 연락을 했지만, 군청의 공무원 역시 미터기를 찍고 가는 게 맞다는 설명을 해 황당함을 안겼다. 결국 자신이 유튜버라는 걸 밝히자 해당 직원은 미터기를 찍고 가는 게 불법이 맞다며 기사들의 편의를 봐주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도개선을 하려고 노력한다며 사과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콜비 받는 건 이해하는 데 저건 아니다", "이래서 카카오T 못하게 막는 건가", "군청까지 저러는 건 아니지 않나" 등 분개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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