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토크가 하고 싶어서’ 게스트 이수근이 유쾌한 농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개그맨 이수근이 출연해 등장부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나와주셔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하자 이수근은 “정말 뵙고 싶었다”고 덕담이 오갔다. 갑자기 두 사람은 토크쇼를 마무리 지으며 혁신적인 토크쇼로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근은 “공유 씨가 나온 편, 정말 잘 봤다”며 “공유와 나중에 누가 더 편한가”라고 묻자 이동욱은 “지금이 더 편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마음이 편한 이유는 우리가 비슷하게 생겨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자막에 ‘XY 23번 염색체 동일’이라고 나와 폭소케 했다.
1974년생 이수근은 지난 2003년 KBS 18기 특채 개그맨 출신이다. 그는 ‘1박 2일’과 ‘개그콘서트’에서 키 컸으면 코너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불법 도박으로 오랜 자숙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나영석 PD 프로그램인 ‘신서유기’로 복귀를 알리며 다시 한번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아내 박지연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가 나며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그는 어렸을 적 어머니가 무당이 되면서 가족들을 떠난 아픈 과거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그의 아내는 둘째 임신 중 임신중독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 때문에 조사한 둘째는 뇌성마비로 장애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재활 치료 후 둘째 아들과 아내가 건강해졌다는 소식으로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나의 외사친’을 통해 두 아들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