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슈종합] 엠씨몽(MC몽), 10년 만에 수상 자격으로 시상식 나설까…“용기 내볼까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MC몽(엠씨몽)이 10년여 만에 가요시상식에 참석한다.

지난 25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을 준다고 오라는데 갈까요? ‘내가 그리웠니’ 때도 대리수상 했는데 용기 내볼까요?”라며 시상식에 초청 받았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좋은 일이지만 두려운 것도 사실이라. 그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라고 말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MC몽은 지난 2014년 ‘내가 그리웠니’로 가온차트뮤직어워드 2014년 11월 음원상을 수상했을 당시에도 소속사 관계자가 대리 수상한 바 있다.

MC몽 / 서울, 정송이 기자
MC몽 / 서울, 정송이 기자

이와 관련해 26일 MC몽 소속사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내년 1월 8일 열리는 ‘제9회 가온차트뮤직어워드’ 참석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MC몽은 10월 정규 8집 ’채널(CHANNEL)8’을 발표했다.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이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인기’는 다수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발매일이 훌쩍 지난 현재에도 다수의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기에 그가 ‘가온차트뮤직어워드’에 직접 수상자로 나설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MC몽은 지난 10월 25일 ‘채널8(CHANNEL)8’을 내면서 세상 밖으로 모습을 비췄다. 그간 앨범을 내면서도 자신의 심경을 밝히지 않았던 그는 “옛날의 영광이나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추억도 감사했지만, 지금은 아주 소소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고의 발치를 통해 병역을 면제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MC몽은 2011년 기자회견을 연 뒤 이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그는 2012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4년 정규 6집으로 컴백했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법적으로 입대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받았음에도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여론이 냉담했기 때문이다.

당시 MC몽은 ‘채널8’ 기자간담회를 통해 “꿈인지 현실인지 오락가락 한다. 용기를 내서 한걸음 나왔다. 제가 너무 많이 변했다. 연예인일 때 기억이 ‘블랙 아웃’ 됐다”며 “가끔 TV에 제가 (재방송으로) 나올 때가 있는데 전혀 기억이 안 나더라. ‘저런 날이 있었구나’ 하고 평범하게 바라보는 것 같다. 그때와 지금은 너무 많이 변했고, 사람도 달라졌다. 평범함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과정이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MC몽은 각종 음원차트 석권 등 재기에 성공했고, 10월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달 28일에는 부산, 31일에는 서울에서 각각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MC몽(본명 신동현)은 1979년생으로, 1998년 피플크루 힙합 댄스 비디오 1집을 통해 데뷔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