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우아한 모녀' 최명길이 남편 김한길을 보며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최명길 남편 김한길이 과거 당 대표 시절 영양실조에 걸린 적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최명길-김한길 부부는 인요한 박사의 낙을 알아보고자 그와 함께 기차에 몸을 싣었다.
전라남도 순천이 고향인 인요한은 숨겨진 ‘남도의 맛과 멋’을 소개해 주겠다며 여행 가이드를 자처했다.
‘남도의 맛’ 체험을 첫 번째 코스로 선택한 인요한은 길길부부를 한 한식집으로 안내했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화려한 상차림을 본 길 부부가 연신 환호하자 인요한은 “음식 앞에는 체면이 없습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허겁지겁 맛있게 음식을 먹는 김한길을 본 최명길은 문득 과거를 떠올리며 “(남편이) 당 대표 시절 한창 바빴을 때 아파서 보니까 영양실조였어요”라고 말해 인요한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한길은 “남들은 (대표니까) 좋은 음식만 먹는 줄 알잖아요?”라고 말하며 왜 본인이 ‘영양실조’에 걸릴 수밖에 없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한편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인 배우 최명길은 지난 1995년 남편 김한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있다.
지난해 tvN '따로 또 같이'에 출연한 두 사람은 애틋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을 공개해 9살 나이차가 무색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