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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VIP' 이상윤, "만약 그런 문자 받는다면…무섭지만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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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VIP' 이상윤이 만약 드라마 속 문자를 자신이 받게 된다면 "정면으로 부딪히겠다"고 답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는 SBS 드라마 'VIP' 이상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를 그린 작품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며 최고 시청률 14.9%(23일 기준)를 기록했다.

극 중 이상윤은 장나라의 남편이자 표예진과 불륜을 저지르는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 팀장 박성준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한 몸에 샀다. 

이상윤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그동안 '국민 사윗감'으로 불렸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국민 불륜남'으로서 뜨겁게(?) 욕을 먹고 있는 이상윤은 이러한 시청자들의 반응에 "이렇게 작품 하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많이 얻은 건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면서도 "그런 의미에서 사랑받았던 작품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윤은 만약 드라마 속 나정선(장나라)이 받은 '당신의 팀에 당신 남편의 여자가 있습니다' 와 같은 문자메세지를 받는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묻자 "너무 당황스러워서 한동안은 못 물어보겠지만 솔직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정면으로 부딪힐거같다"고 답했다. 

이상윤은 "진실을 알게되는게 무섭겠지만 그게 아니고선 서로 더 힘들어지는거니까 확실하게 얘길 들을 거 같다. 이건 드라마기 때문에 불편한 상태로 지속되지만 (저라면) 확실하게 결론을 내려고 노력할 거 같다. 진실을 마주하는걸 두려워하지않으려고 노력한다. 그걸 마주하지 않으면 그 다음이 없다. 거기서 애매하게 지속될뿐이지 다음이 없는거같아서 부딪혀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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